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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해인삼매

기억력 감퇴

사용자 노안돼지 2019. 8. 25. 18:02

 

몇 년 전부터 기억력이 점점 떨어져 간다.

그러다 보니 내 기억이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간다.
동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내가 정확하게 이해를 했는지 자신감이 사라지고 있다.

머릿속에서 요점을 정리하는 것도 힘들어지고, 회의할 때 이상한 공상도 많아지고 있다. 
글을 써야 하는 경우 관점이 다르게 표현되어 회의할 때 요점과는 다르게 쓰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어렸을 때는 곧 잘 기억을 해서, 수첩조차 필요가 없었지만 지금은 메모를 해도 메모를 한 것 자체를 잊어버린다.

그래서, 중요한 회의의 경우 휴대폰으로 녹음을 하는 등 나름 기억에 대한 보조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하지만 내심 우스운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고쳐지지 않는다.
이런 상태라면 고치기 어려울 것이다.

생각해보면 노안이 오면서 글을 보는 데 힘이 드는 시점부터 기억을 하는데 힘든 것이 느껴진 것 같다.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젊은 시절 회사 일로 내 자신에 대해 엄청난 혹사를 한 것이 나이가 들면서 그 여파로 남들보다 빨리 안 좋아지는 것 같다.

영양제도 꾸준히 먹고,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보약을 많이 먹어야 하나.....
그러한 고민의 이면에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니 좋은 음식을 먹어도 살만 찌고, 배만 나온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독서를 하더라도 책 내용조차 정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 같다.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다고 있는데 어떻게 답을 찾고 행동해야 할지 고민이다.

게으른 나를 위해 누가 나를 이끌어 답을 찾아주었으면 한다.

나에게는 내 자신의 컨설턴트가 필요하다.
물론 스스로의 답은 알고 있겠지만....

점점 힘들어 하는 내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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